▲ 아산시청 양지웅 선수(오른쪽)가 체육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충남 아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이 2007년 창단 후 처음으로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지난 2016년 아산시청에 입단한 양지웅 선수(24·사진)는 지난 3일 역도 81㎏급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2016년 전국체전에서 합계종목 3등을 기록하며 실업팀 첫 전국체전 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2017~2018년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복무 후 지난 해 아산시청에 재입단해 100회 전국체전에서 인상1위, 용상2위, 합계2위로 최고 성적을 거뒀다.

양 선수는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아직 국제 대회에서 순위가 없어 오는 7월에 열리는 도쿄올림픽 출전이 어렵지만 각종 세계대회에서 성적을 쌓아 다음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 선수는 "열심히 노력한 만큼 큰 성과가 있어서 정말 뿌듯하다"며 "국가대표가 된 만큼 더욱 노력해 대한민국 역도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산시는 전문체육 활성화를 통한 지방체육의 진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하키, 역도, 수영팀 등 3개 종목에 40여 명의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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