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부춘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무탈 기원제를 열고 있는 내포앉은굿 보존회원들.

[서산=충청일보 송윤종기자] 충남 서산시 부춘산 옥녀봉 산신당에서 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소멸 기도제'가 열렸다.

내포 앉은굿보존회(회장 조부원)가 주관한 이번 기도제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조속한 소멸과 국민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오전·오후 2시간씩 진행된다. 

제주인 조 회장은 "신종코로나 확산으로 불안해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회원들의 뜻을 모아 굿을 하게 됐다"며 "우리의 간절한 기도가 꼭 받아들여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내포 앉은굿은 2013년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됐다. 현재 5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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