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6·충남 26·대전 19·세종 3명
대전 서구갑 5명 최다 남 57·여 7명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4·15 총선에서 충청지역 선거구에 출마 하겠다며 자유한국당에 공천을 신청한 사람들은 모두 64명(남 57·여 7)으로 집계됐다.

충북에서 16명, 충남 26명, 대전 19명, 세종 3명이 신청했다. 선거구별로는 대전 서구갑에 모두 5명이 신청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6일 한국당의 '지역구 공천신청자 현황'에 따르면 충북 8개 선거구 공천 신청자는 남성 15명, 여성 1명 모두 16명이다.

현역 의원과 예비후보 등 기존에 출마 의사를 밝힌 14명 외에 2명이 새로 등판했다.

충북의 '정치 1번지'인 청주 상당 선거구구에는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과 정우택 의원이 공천을 신청, 당내 경쟁을 예고했다.

청주 서원에선 출마 의사를 밝힌 최영준 변호사와 최현호 전 당협위원장 외에 임병윤 전 ㈜한화환경안전팀장이 새롭게 등장했다. 청주 흥덕은 김양희 전 충북도의회 의장, 김정복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 이규석 전 충북도당 사무처장이 이름을 올렸다.

청주 청원엔 장윤석 청주청원통합시 상생발전본부장과 황영호 전 청주시의회 의장이 공천을 신청했다. 
충주 선거구는 이종배 의원이 단독으로 공천 신청자 명단에 올랐다.

제천·단양은 예비후보로 활동해온 엄태영 전 충북도당위원장 외에 박창식 전 의원이 가세했다. 박 전 의원은 단양 출신으로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를 지낸 바 있다.
보은·옥천·영동·괴산의 박덕흠 의원은 단독으로 신청을 마쳐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무난히 공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증평·진천·음성에서는 재선의 경대수 의원과 이필용 전 음성군수가 맞붙는다.

충남에선 11개 선거구에 26명(남성 25·여성 1)이 공천을 신청했다.

천안갑은 강동복 전 충남도의원, 신범철 전 국립외교원 교수, 유진수 전 한국당 부대변인, 이정만 전 천안검찰청 지청장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천안을엔 박찬주 전 육군 2작전사령관, 신진영 전 한국당 천안시을 당협위원장이 신청을 마쳤다. 천안병엔 이창수 한국당 대변인이 홀로 신청했다.

공주·부여·청양은 정진석 전 한국당 원내대표, 김근태 전 예비역 육군대장이 경쟁을 벌인다.

보령·서천은 김태흠 의원과 이기원 전 새누리당 중앙위원이 공천 신청했다.

아산갑은 이건영 전 청와대행정관과 이명수 의원이 맞붙는다. 아산을은 박경귀 전 한국당 아산을 당협위원장이 단독 신청했다.

서산·태안도 성일종 의원이 홀로 공천 신청을 마쳤다. 논산·계룡·금산에선 박우석 전 한국당 논산계룡금산 조직위원장, 이인제 전 의원, 이창원 19대 총선 새누리당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당진은 김동완 전 의원, 박서영 법무사, 정석래 전 한라당 당진 당협위원장, 정용선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이 경쟁하게 됐다.

홍성·예산에선 김용필 한국당 충남도당 대변인, 이상권 전 의원, 전익수 변호사, 홍문표 전 한국당 사무총장이 자웅을 가린다.

대전은 7개 선거구에 19명(남성 15·여성 4)이 공천을 신청했다. 동구는 이장우 의원, 서구을은 양홍규 전 한국당 서구을 당협위원장이 각각 단수로 공천 신청을 마쳤다. 중구에선 김혜승 전 한양대 정책대학원 겸임교수, 이은권 의원, 조재철 한국당 재정위원이 신청했다.

서구갑은 김흥규 전 국회의원 후보, 이영규 변호사, 조수연 변호사, 조성천 전 서구청장 후보, 조성호 전 서구의원 등 5명으로 충청지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성갑은 신진 충남대 교수, 정동혁 전 부장판사,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이 공천을 신청했다.

유성을은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 육동일 전 충남대 교수, 이영수 전 청와대행정관이 경쟁한다. 대덕은 조정현 한반도 대외전략문제연구소장과 정용기 의원이 신청했다.

세종에선 송아영 한국당 세종시당위원장과 안봉근 한남대 평생교육원 교수, 조관식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정책조정위원장이 신청자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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