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국회까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뚫린 것으로 의심된다.
국회에 따르면 한 뉴스통신사의 국회 출입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우한 폐렴) 확진자와 접촉을 것이 드러나 자가격리 조치를 받고 재택근무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출입 기자실을 관리하는 미디어담당관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연합뉴스 국회 출입을 담당하는 L모 기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상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조치로 셀프 재택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미디어담당관실은 “해당 기자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의 3~4개 의원실을 방문해 해당 의원실 보좌관 등 직원들이 7일 부터 출근 금지초지했다고 확인했다..

L기자는 지난 1일 오후 7시 30분에 19번 확진자가 방문한 송도현대아울렛에 2시간 격차로 방문했다. L기자는 당일 마스크를 착용했고 이후 별다른 증상은 없었으나 예방차원에서 회사에 보고한 후 재택근무 중이다.

미디어 담당관실은 해당 의원실 보좌진이 7일부터 출근 금지조치 됐다고 덧붙였다.

국회에는 소속 직원만 2000여명에 달하고, 출입기자 약 1700명이 근무하고 있어 만일 방역망이 뚫릴 경우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될 것이 우려된

/서울=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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