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학생 관리방안, 방역 장비 지원 등 협의

▲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와 충주시 관계자들이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와 충북 충주시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환기 글로컬부총장과 대학 관계자, 시 보건소 감염병관리팀 관계자 등 21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부생ㆍ교환학생ㆍ대학원생 등 유학생 입국관리 현황과 개강 후 수업 대비 상태, 교직원 해외출장 현황 등을 점검하고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특히 입국 중국학생 자가격리현황 확인, 입국 예정 중국학생 관리방안, 개강 전 강의실 방역 및 소독제 비치, 중국학생 자가격리 공간 지원 등 건국대 자구책에 대한 시 지원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송재은 시 감염병관리팀장은 “시는 역학조사반과 접촉자관리반을 별도로 구성해 바이러스 진단과 확산 방지에 만반의 태세를 갖췄다”며 “대학 기숙사의 방, 화장실, 학교식당 등 공동생활공간 방역에 초미립자 소독기를 지원하는 등 빈틈없이 방역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건국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교내에 발열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김 부총장은 “건국대는 대학 차원의 예방대책을 선제적으로 수립해 진행해왔다”며 “시와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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