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2020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 운영 계획'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는 교육공동체인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100여 명이 함께하는 자유로운 정책토론의 자리다.

지난 해 분기 별로 진행한 결과 제안된 137건의 의견 중 106건(77%)이 정책에 반영됐으며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있어 대전교육 정책으로 실현되는 가장 빠른 창구라 할 수 있다.

올해 토론 주제는 민주시민교육, 독서교육, 학교공간혁신, 환경교육이다.

교육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교직원, 학부모, 시민에게서 공모한 결과 제안된 주제들이다.

올해부터는 원탁회의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봉사 시간을, 공무원에겐 상시학습 시간을 인정하는 혜택을 도입해 많은 토론자가 참석할 것으로 기대된다.

설동호 교육감은 "교육정책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공감할 때 교육 현장에서 잘 실현될 수 있다"며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를 통해 소통하는 교육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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