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 보은군은 다음 달부터 '깨끗하고 안전한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과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친환경미생물을 생산, 지역 내 농업인에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지난 해 친환경축산관리실과 과수 GAP유용미생물실을 통합 리모델링해 미생물 공급을 일원화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단일균 생산시설로 교체 고농도의 미생물을 매주 4t 가량 생산해 연간 152t 가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군은 지역 내 대상 농가 확인과 생산량 조절을 위해 10일부터 신청서를 접수하고 오는 26일 미생물 사용 요령에 대한 농가교육을 실시한 뒤 다음 달 3일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배부는 매주 화요일에 하며 1·3주차는 보은·수한·회남·회인·내북·산외면,  2·4주차는 삼승·장안·마로·탄부·속리산면 지역농가가 대상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군 농기센터 친환경관리실(☏ 043-540-5786)에 제출하면 된다.

센터 황문주 지도사는"미생물을 활용하면 작물의 생육 촉진과 병해충 예방에 도움이 되고, 토양 물리성과 화학성이 개선돼 연작 장해 경감 등의 효과가 있으며 축산농가에는 악취 저감과 퇴비 부숙도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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