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충북 선수단이 종합 9위를 목표로 잡았다.

지난 대회에서 9위를 차지한 충북은 이번 대회에서도 한자릿수 순위 진입을 노린다.

충북장애인체육회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40명의 선수단(선수15,임원 및 보호자 25)을 파견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900여명이 참가해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휠체어컬링, 빙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등 7종목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 충북은 휠체어 컬링과 알파인스키, 빙상, 스노보드 등 4개 종목에 출전한다. 

장애인체육회는 빙상과 알파인스키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빙상의 간판스타 박하은(제천여중)이 500m와 1000m에 출전해 2관왕을 노리며 스노보드 이충민(충북일반)도 메달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충북장애인체육회 고행준사무처장은 "대회 출전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출전하는 선수 모두 부상과 안전 사고 없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예방을 위해 11일과 14일 예정이던 개·폐회식 일정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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