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아카이빙 교육 프로그램 운영
동네 골칫덩이, 창작물로 활용법 모색

[제천=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제천시가 동네 골칫덩이인 '빈집' 활용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알고 보면 쓸모 있는 빈 공간 찾기 프로젝트' 빈집 아카이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북도 공모 '2020년 도시재생 뉴딜 지역역량 강화사업'에 선정돼 제천 역세권 지역을 중심으로 오는 25일 개강해 매주 화요일 8주 간 진행된다.

도시재생 뉴딜 지역역량 강화는 사전 준비 성격으로 마을공동사업을 추진, 주민 참여 확대와 역량을 강화해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세명대(융합디자인부 공간환경디자인과)와 협력해 빈집이 주변에 더 이상 피해를 주지 않고 주민과 공존하게 할 활용 방법을 함께 찾는다.

참가자들은 아이디어를 프로그래밍해 시험하고 여러 창작물을 만들어 본다.

살기 좋은 제천을 만드는 학·관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과정을 통해 성공적인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기초를 다지고 주민의 이해도를 높여 이번 공모사업의 새로운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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