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07억 투입, 현 보건소 일원에 '신축'

[단양=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단양군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단양보건의료원'이 오는 10월 공사에 들어간다.

10일 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우수작 1점과 가작 2점을 선정하고 우수작 업체에 대해 적격심사를 거쳐 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비 7억원을 들여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오는 2022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 107억원(국비 20억)이 투입되는 보건의료원(1만㎡)은 현 보건소 주변에 신축된다.

보건의료원은 지방의료원의 대안으로 제시된 공공의료기관으로 기존 운영되고 있는 보건소에 병원기능을 추가하거나 보건의료원을 설립하는 방식이다.

당초 군과 충북도는 도립 단양의료원 신설을 추진해 왔으나 정부 반대로 2018년 보건의료원으로 바꿨다.

지난해 정부가 이 사업(보건의료원)을 승인하면서 같은 해 10월, 국비 지원이 확정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건의료원 설립은 도내 최초로 전국에서 16번째다.

군이 계획하고 있는 '보건의료원'은 치과, 산부인과 등 10개 진료과목을 갖춘 의료기관이다.

군은 올 추경에 미반영 사업비를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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