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최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실시한 2019 생활과학교실 운영사업 최종 평가에서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순천향대 생활과학교실은 △창의과학교실 △나눔과학교실 △특별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의 과학꿈나무와 과학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창의과학교실은 지난 해 아산시 지역 내 온양풍기초, 탕정초 등 1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1개 강좌가 개설돼 112회 운영됐다.

2015년부터 지난 해까지 5년간 57개 강좌가 개설돼 582회가 열렸고 1139명의 학생이 수혜를 받았다.

나눔과학교실은 사회적 배려계층과 취약계층 자녀들의 방과후 학습과 생활지도를 목적으로 지난 해 지역 내 27개 별도 교육장에서 48개 강좌를 개설하고 271회 운영됐다.

그 결과 2015년부터 지난 해까지 5년간 228개 강좌가 1228회 열렸고 4193명이 수혜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특별 프로그램으로 아산시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과학자와의 만남 △장영실과학관, 현대 자동차 아산공장, 현충사 등 지역연계 프로그램 △자유학기제 연계 나눔캠프 등을 개설해 타 지역과의 차별화를 통한 프로그램의 저변확대와 수요자의 만족도를 제고하면서 참여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 사업 운영책임자인 장봉기 순천향대 교수는 "생활과학교실은 지역내 소외계층 학생과 지역민들을 찾아가 생활과학은 물론 과학기술분야의 흥미와 동기유발을 이끌고 이해도를 증가시켜 과학기술문화에 대한 저변확대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올해는 청소년 대상 코딩과학, 사회적 이슈가 되는 미세먼지, 호흡기 질환 등 환경과학과 건강과학 프로그램을 신규 개발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생활과학교실은 과학기술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아산시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며 복권위원회가 후원한다.

지역 청소년 및 주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손쉽게 과학을 체험하도록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과학문화 확산 및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대표적인 과학체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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