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보수비 지원해 안전사고 예방 및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동구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사용검사 후 10년 이상 경과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57곳이다.

임대주택 및 지원 받은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공동주택, 지원 결정 통지 전에 시행한 공사는 제외된다.

보조금 신청 접수는 이번 달까지 하며 사업 예산 범위 내에서 단지 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단지 내 관통 도로 및 가로등, 하수도 등 시설물 보수 및 하수도 준설 △어린이 놀이터 보수 및 새로운 놀이시설 교체 △경로당 보수 △그 밖에 공용시설의 유지·보수와 관련해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이다.

동구는 지난 2007년부터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으며 총 59개 단지 3만여 세대를 지원해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황인호 구청장은 "공동주택 내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주민이 살기 좋은 주거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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