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대덕구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로 온라인을 통한 음식 구매가 급격히 늘고 있음에 따라 배달음식점 위생관리 실태 조사에 나선다.

오는 14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특별 단속은 지역 내 배달앱을 통해 조리식품을 판매하는 음식점 등 온라인으로 주문 받아 배송(배달)하는 업소가 대상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냉동·내장 등 온도관리 준수 여부 △종사자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위생관리 실태 점검과 함께 △조리 전·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조리 과정 중 마스크 착용 △사용하는 조리기계·기구 및 음식기 살균·소독 △의심 증상이 있는 종사자 즉시 업무 배제 등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수칙'도 함께 현장 지도할 계획이다.

정진일 위생과장은 "이번 점검에서 고의적인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한다"며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은 불량식품 신고 전화(☏ 1399) 또는 위생과(☏ 042-608-6901)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