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충북 옥천군은 10일부터 관내 농가 및 중소 제조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자를 상시 모집·운영한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유휴인력에 대한 일자리 문제와 농가·기업의 인력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생산적 일자리 사업이다.

일할 능력이 있는 봉사자가 일손이 부족한 농가 및 중소 제조 기업에 일손을 제공하고 일정액의 실비를 지급받는 사업이다.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자에게는 하루 4시간 봉사에 대하여 2만원의 실비를 지급하며, 농가·기업에서 부담해야 할 금액은 없다.

일할 사람의 경우 가급적 만75세 이하의 봉사능력이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농가·기업의 경우 관내에 소재한 농가 및 제조 분야 중소기업이 참여 가능하고, 개인 농가주의 경우 주민등록이 신청일 기준 관내여야 참여 가능하다. 

생산적 일손봉사에 대한 참여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받고 있으며 일할 사람은 신분증을, 농가·기업은 신분증과 사업자 등록증을 가지고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옥천군에서는 지난 해 연인원 1만9천182명이 참여할 정도로 군민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에도 4억 1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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