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건국대 글로컬캠퍼스가 새학기 개강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예방을 위한 '1+1 정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건국대는 1주간 개강을 연기하고 1주간 원격수업과 보강, 과제물 등을 대체해 수업 결손을 보완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 사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1학점당 15시간을 이수해야 하는 교육부 지침을 준수하기 위한 방편으로 시행된다.

이 대학은또 중국인 유학생 입국 후 14일간 자가격리 기간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입국을 권고하고, 충주시와 협업해 기숙사 방역활동과 자가격리 유학생 관리를 시행할 방침이다.

건국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입학식 취소, 졸업식·OT 연기,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확산 포럼 축소 등 학사일정을 조정하고, 시와  중국인 유학생 관리방안을 수립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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