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과학고등학교가 삼성전자가 주최한 '삼성 휴먼테크 논문대상'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0일 충북과학고에 따르면 2팀이 본선에 올라 생물, 환경·식품·식품·위생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김시은·신윤수·정원희(2년)팀은 '친환경 생리활성물질을 이용한 소나무 재선충 방제에 관한 연구'로 생물 분야 금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공생 곰팡이를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소나무 재선충을 방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정은·김기연(2년)팀은 전통 발효 식품에서 분리한 미생물을 이용해 수경재배 환경에서의 병원균 억제 효능에 관한 연구로 환경·식품·위생 분야 동상을 받았다.

금상 수상팀은 상금 700만원을, 동상 수상팀은 상금 300만원과 함께 삼성전자 국내 사업장 견학 기회도 갖는다.

삼성휴먼테크 논문대상은 과학기술분야의 우수한 인력을 조기 발굴·육성하고 글로벌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1994년부터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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