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기자] 충남 태안군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실시한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에서 4억630만원을 모금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희망나눔 캠페인에는 유치원 어린이들이 모은 동전부터 각종 바자회·종교단체·금융기관·교육기관과 기업체 및 개인 등 각계각층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졌다.

기간 중 현금 기탁 1346건(3억4928만원)을 비롯해 쌀·김치·연탄·난방유 등 39건(1억1400만 원 상당)의 현물 기탁도 함께 답지했다.

지난 해 12월 11일 태안문화원에서 열린 집중 모금 행사에선 1억3300만원을 모금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현대오일뱅크가 쌀 4만㎏(5800만원 상당)을, ㈜한국서부발전이 2000만원, 국방과학연구소5기술연구본부가 1200만원, ㈜대웅건설이 1000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복지 관련 사업비로 전액 지출될 예정이다.

물품은 기초수급가정, 차상위가구,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에 전달된다. 

가세로 군수는 "경기불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이번 희망나눔 행사에 동참해주신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지역민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은 연중 계속되며 기탁을 원하는 군민은 군 복지증진과 또는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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