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구 이광희 예비후보 "예술도 정치자유 보장돼야"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4·15 총선 청주 서원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예비후보(56·사진)는 10일 창의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시상식 4개 부분 수상을 축하하고 "훌륭한 예술은 정치적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자유가 보장된 토대에서만 만들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구 선생님께서는 다른 무엇보다 '한없이 높은 문화의 힘'을 바라셨다"라며 "우리는 자원은 부족하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한류'라는 이름으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훌륭한 예술은 정치적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자유가 보장된 토대에서만 만들어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박근혜 정권 당시 있었던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우리 문화계의 어두운 이면이었다"라며 "공정성과 투명성, 국민 문화기본권을 보장하는 문재인 정부의 문화정책과 발 맞추어 앞으로도 세계인을 홀릴 새롭고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을 돕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영화 기생충이 가진 메시지인 우리 사회의 양극화에 주목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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