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소방서는 11일 음성군장애인복지관원에서 지제·지적장애인 11명을 대상으로 토론식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토론식 안전교육은 장애인들의 소방시설에 대한 기초지식과 이해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장애인 11명에게 소화기, 소화전, 비상벨, 유도등 4개의 사진자료를 각각 배부하고 명칭이나 용도를 본인이 아는 대로 서술하게 했다.

그 결과 지체장애인 8명은 4개의 사진을 모두 정확하게 맞췄다.

하지만 지적장애인 3명은 2개만 알고 있어 정답률 16.66%로, 화재 발생 시 가장 기본적인 소방시설(기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게 나타났다.

이에 음성소방서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많은 내용을 전달하기 보다는 기초적인 내용부터 하나씩 직접 보여주며 쉽게 알려주기 위해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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