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소각하지 마세요”

▲ 충주시가 수거한 영농폐기물.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다음 달까지를 봄철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으로 정해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캠페인'에 나섰다.

 농촌마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경작지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수거해 농촌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캠페인이다.

 시는 6억5000만원을 투입해 1단계로 마을과 하천 주변 영농폐기물을 수거하고 과수 전지목, 폐은박비닐, 논ㆍ밭두렁 영농폐기물 소각 자제를 홍보할 방침이다. 이어 2단계로 읍ㆍ면ㆍ동 마을안길 등에 꽃길 가꾸기로 경관을 개선하고 산불 예방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수거된 폐비닐은 한국환경공단이 파쇄·세척·압축해 재생원료로 재활용하고, 폐농약용기는 재활용하거나 소각 처리하게 된다. 폐비닐 수거 보상금은 수거 상태에 따라 1㎏당 A등급 120원, B등급 100원, C등급 80원씩 지급된다.

 폐비닐은 흙과 이물질을 제거하고 재질과 색상별로 분류 배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쾌적한 농촌 환경을 위해 캠페인을 확대해 갈 것”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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