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208억 목표 … 올해 比 15% 늘어
중점관리대상 사업 선정하고 전략 논의

[공주=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를 올해보다 15% 증가한 4208억원으로 설정한 충남 공주시가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김정섭 시장은 2021년도 정부예산 확보전략 보고회를 개최하고 정부 예산편성 일정에 맞춰 각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 등을 방문해 현안 사업 및 신규 사업 추진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선제적 대응을 해가기로 했다.

정부예산 확보 중점관리대상 사업은 △국가시행사업 학봉~공암(국도 32호) 도로 건설 등 9건 546억원 △공주 산성전통시장 회복 50억원 △충청감영 생생마을 조성 40억원 △여성가족복합문화센터 건립 98억원 △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 30억원 △공주목 복원정비 14억원 등 자체시행사업 26건이다.

△2021 대백제전 100억원 △금강자연미술 비엔날레관 건립 18억원 △이삼평도자문화 예술단지조성사업 41억원 등 도비 사업도 중점관리대상에 포함, 대응해 갈 예정이다.

시는 특히 정부 예산안이 마련되는 오는 8월 말까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SOC 등 투자 효과가 큰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해 정부 예산확보 대상사업을 점차 확대해 갈 방침이다.

김정섭 시장은 "정부예산은 지역의 현안사업을 신속히 해결하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육성하는데 꼭 필요한 재원"이라며 "중앙부처의 정책방향에 맞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정부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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