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지역 확산 우려로 각종 공연, 강좌, 교육 등의 일정을 잠정 연기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예정된 22일 공연 연기에 이어 다음 달 13일 '충남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신춘음악회'를 취소하고 같은 달 28일 '연극-day 보잉보잉' 공연은 일정을 미뤘다.

면·동 주민자치센터 상반기 문화강좌는 면·동 별 400여 명 이상이 수강하기 때문에 전염병 감염 우려로 개강 시기를 늦추고 센터 내 헬스, 강의실 등 대관을 중단하며 잠정적 휴관에 들어갔다.

연기 및 휴관 결정 전 수강생 모집에 들어간 두마면 등은 강좌 신청은 예정대로 접수하고 강좌 일정만 연기하는 등 센터 별 운영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각 면·동 사무소에 문의해야 한다.

아울러 다음 달 민방위 1∼4년차 500여 명의 대원을 대상으로 예정된 올해 상반기 민방위 집합교육은 6월로 연기한다.

시는 11일 노인복지관이 휴관한 데 이어 결혼이주여성 등 해외 여행력이 있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당초 계획한 문화강좌, 교육 등의 일정을 미루고 감염증 예방수칙 등을 안내하며 바이러스 확산 방지 등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주요 공공시설 이용 변경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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