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선정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수소전기차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안하면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일자리 협력사업에 선정돼 국비 9450만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주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수소전기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모듈 생산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이달 안으로 고용노동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20세 이상 취업희망자 20여 명을 모집해 다음 달부터 교육과정에 들어간다. 수소전기차 생산공정 및 품질관리 등 현장 위주 실무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수소전기차 모듈 생산을 맡을 인재 양성, 수소 저장·유통·사용 등 수소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도 제고, 수소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실무능력 배양을 위한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시는 수소전기차 연료전지 핵심 기업인 현대모비스를 지원하고, 산업으로 육성시킬 관련 인프라 확충과 연료전지 스택 생산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응모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소전기차 연료전지 스택을 생산하는 현대모비스의 기업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수소경제 발전 계기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시한 시 경제기업과장은 “구직자 전문훈련을 통해 수소산업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겠다”며 “시가 주도적으로 지역에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제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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