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여건 개선 및 일자리 확충 등 근본적인 대책에 방점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동구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절벽 문제 극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동구는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인구문제 극복을 위해 4개 분야 70개 과제를 선정하고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중점 추진 분야는 정주여건 개선 확충(11개 과제), 지역경쟁력 강화(2개 과제),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43개 과제), 지역사회 인식개선(14개 과제)으로 총 70개 과제로 이뤄졌다.

특히 주거환경 개선사업, 자율주택정비사업, 도시정비사업 등 추진 시 구민이 원하는 방식의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과 기반시설 확충으로 인구 유입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맞춤형 일자리사업 발굴 및 현장 중심의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구인·구직 연결에도 적극 노력함과 동시에 저출산 극복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 찾아가는 인구교육·캠페인 등을 벌여 사회적 인식개선에도 앞장선다.

이밖에 임산부 엽산제·철분제 지원, 모유수유 교육, 출산준비 교실을 운영하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및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등도 적극 추진한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지난 1월부터 전국에서 최초로 다자녀가정에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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