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한파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확대한다.

시는 구내식당 휴무일을 우한 교민 격리 수용 기간 중 당초 수·금요일 주 2회에서 화·수·목·금요일 주4회로 변경했다.

주 2회 휴무 첫 시행일인 지난 5일과 7일 공무원들은 우한 교민이 생활하는 아산경찰인재개발원 인근 식당과 전통시장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지역 내 음식점 이용 홍보에 나섰다.

여기에 힘을 더 실어주기 위해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구내식당 휴무일 확대 방안을 제안했으며 시가 이를 적극 수용, 휴무일을 확대키로 결정했다.

정하명 위원장은 "시민의 봉사자로서 지역상권의 침체를 시와 함께 극복하기 위해 솔선수범이 필요할 것 같아 구내식당 휴무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윤찬수 부시장은 "어려움을 함께 나누려는 공무원노조의 제안을 매우 기쁜 마음으로 수용한다"며 "힘을 합쳐 이 난관을 반드시 극복하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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