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은 6번 환자와 접촉 자가격리자 2명이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잠복기가 종료됐다며, 앞으로 군 빈틈없는 예방 활동에 나서겠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내 자가격리자 2명은 모두 건강한 상태로 10일 자정을 기해  자가격리가 해제됐으며, 관련 어린이집은 10일 오전 방역 소독을 마치고 11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달 30일 6번 환자와 접촉한 지역거주 2인에 대해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능동감시 및 모니터링과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조기 검진을 실시 2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군은 지난 31일  터미널 등 다중공공시설에 대한 긴급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지역 233개 경로당에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배부하고 군 보건의료원의 28개팀을 투입, 전 경로당을 찾아 예방 수칙 교육을 완료했다.

또한 군은 특별 방역소독반(6개팀)을 운영, 주요대상 415개소에 주 1회 이상 소독을 진행했으며 △선별진료소 24시간 운영 △군 보건의료원 내원객에 대한 원외 기초문진 △군민 불안감 해소 를위한 '군대군민 안내 문자'발송 등의 예방 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29일 군 보건의료원 입구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환자 감시 및 관리를 실시했으며, 지난 7일에는 이동형 X-RAY를 긴급 구입해 보다 면밀한 감시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관내 자가격리자 2명이 잠복기가 끝날 때까지 건강이 양호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군은 앞으로 비상방역대책본부와 재난안전대책본부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중심으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군의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감염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