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문화도시 센터 개소식
문화산업재단 사무국 확대 조직

▲ 청주시가 11일 개최한 '청주시 문화도시 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충북 청주시가 '기록문화 창의도시'로의 행보를 본격 시작한다. 시는 11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3층에서 '청주시 문화도시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청주시 문화도시 센터는 지난 해 TF로 운영되던 문화도시 사무국의 확대·신설 조직이다.

조직 안정화와 문화도시 사업 추진의 신속성을 위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내에 설치됐다.

조직은 3팀 10명이고 센터장은 기존 문화도시 사무국 팀장이 승계한다.

시민문화팀, 기록문화팀, 창의산업팀 등 3개 팀으로 나뉘어 분야 별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 내·외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지역 문화예술 단체 및 시민활동가와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규모를 최소화한 이날 개소식에는 한범덕 시장, 하재성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의원, 임병윤 충북도 문화예술산업과장, 황재훈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 문화도시 추진 시민리더단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 청주시 문화도시 센터는 시민의 문화력을 키우고 도시 정체성을 찾으며 문화 경제력을 높이는, 향후 5년 간의 대장정의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

시 관계자는 "센터는 앞으로 '기록문화 창의도시'라는 비전 아래 세계적인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사업의 주축이 돼 시민들과 함께 추진해 갈 것"이라며 "기록의 가치를 기반으로 문화로 풍요롭고 행복한 도시, 품격 높은 일류 문화도시를 만드는 데 시민들께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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