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신규 산업단지 개발로 인한 도시가스 수요 급증으로 가스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어왔던 충주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이 확대된다.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충주)은 한국도시가스 경영위원회가 충북 충주지역 도시가스 수급지점 신설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앙성면에 총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가스 공급관리소 신설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를 지낸 이 의원은 충주지역 도시가스 수급 지점 확대를 요청했다.

한국도시가스는 이를 적극 검토해 지난 5일 보급확대를 요청한 41개 지자체 중 충주만 유일하게 우선 보급지역으로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서충주 권역 내 1만 2000여 세대와 신규 산업단지에 안정적인 도시가스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근 산업단지 4곳(동충주산단, 법현산단, 드림파크산단, 바이오헬스 산단)과 358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소에 연간 4만여 톤 이상의 산업용 천연가스를 공급해,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원은 “도시가스 공급지점 확대로 충주 시민과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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