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출마 예상됐던 엄태영 전 시장과 '피 말리는 경선' 불가피

 

[제천·단양=목성균기자] 4·15총선 제천시·단양군 선거구에 자유한국당 박창식 중앙당 홍보위원장(사진)이 가세하면서 단독경선으로 예상됐던 엄태영 전 제천시장과 피 말리는 경선을 벌이게 됐다.

박 홍보위원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이번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페이스 북을 통해 "오늘(지난 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고향인 제천·단양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했다"며 공직후보자추천신청서 접수증 사진까지 함께 올렸다.

이어 "그동안 꾸준히 저를 응원해 주며 고향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지지를 보내준 많은 사람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최선을 다해 보수의 재건을 이뤄내는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이제 저는 활을 쥐고 팽팽하게 당겼던 시위를 놓았다"며 "시위를 떠난 화살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며 표적에 명중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단양출신인 박창식 전 의원은 방송 프로듀서 출신으로 드라마 '모래시계'제작에 참여했으며 19대 비례대표 의원, 구리시 당협위원장,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을 지냈다.

그는 지난 해 11월 한국당 중앙당 홍보위원장에 임명됐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