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비 1.7배인 90대 늘어
전국 최고 수준 1820만원 지원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온실가스 저감 등 대기 질 개선을 위해 올해 전기자동차 217대를 민간에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127대보다 1.7배 늘어난 수량이다.

차종 별로는 일반 승용차 190대, 초소형 자동차 15대, 화물차 12대 등이다.

시는 올해 지방보조금을 전국 최상위 수준으로 확대해 1대 당 182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인 이달 3일 이전 3개월 이상 서산시에 주소지를 둔 18세 이상의 자동차 면허증을 소지한 시민이나 사업자다.

오는 21일까지 서산시 차량 판매사 별 영업점을 방문해 계약서와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전기자동차 판매사는 영업점 별 신청 서류를 취합,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으로 신청하게 된다.

시는 구매 지원신청서 검토 후 차량이 출고·등록되는 순서로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공공 부문에도 전기자동차 2대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현재 서산시청에서는 전기자동차 26대가 운행 중이다.

최병렬 환경생태과장은 "전기자동차 구매자들에게 필수적인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041-660-3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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