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노동·문화·소득 등 '2019년 제천시 사회조사보고서' 발표
[제천=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제천시민 10명 중 4명은 지역에 '희망하는 일자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해 8월 26∼9월 9일까지 지역 12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2019년 제천시 사회조사 보고서'를 파악했다.
조사항목은 노동, 문화·여가, 소득·소비, 주거·교통 등 충북도 공통항목(6개 부문 45개 항목)과 시 특성항목(4개부문 13개항목) 등이다.
이번 조사 노동부문에서 '상용근로자'가 25.6%, '주부(18.0%)', '자영업자(15.9%)', '학생(1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 애로요인으로는 '희망직종 일자리가 적어서'가 44.4%로 가장 높았으며 '재취업 직업알선, 소개 등 정보제공'이 40.3%로 실업대책 해결의 1순위로 뽑았다.
여가생활 만족도에서는 '만족(24.7%)' 응답이 '불만족(24.4%)'보다 높게 나타났다.
불만족 이유로는 '경제적 부담' 39.7%, '시간 부족(28.2%)', '건강·체력이 약해서(12.7%)', '여가시설 부족(6.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 명소로는 '의림지(52%)', '청풍문화재단지(26.1%)', '박달재(5%)', '배론성지(4.4%)' 등의 순으로 꼽았다.
가구 부채 조사에서는 '없다' 61.6%, '있다' 38.4%로 나타났다.
부채 정도에 대해는 '1000만원 미만'이 31.5%로 가장 높았으며 부채의 주된 원인으로는 '주택마련자금(29.8%)'을 1순위로 뽑았다.
소비생활만족도에 대해 '만족(27.7%)'이 '불만족(24.4%)'보다 높았으며 소비활동에 대한 조사결과는 '식료품비(24.1%)'로 가장 많이 지출되고 다음으로 '보험·저축 등 비소비지출(22.6%)', '보건·의료비(19.3%)', '주거비(13.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거주지 만족도는 '만족(42.5%)'이 '불만족(12.2%)'보다 높았다.
만족 이유로는 '자연환경이 좋아서(34.6%)' 응답이 가장 높았고 불만족 이유로는 '주거시설이 열악해서(40.6%)'로 나타났다.
교통 환경 개선에 대해서는 '주차시설 확대' 응답이 42.%로 높게 나타났다.
'사회조사 보고서'는 시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천시 통계홈페이지(http://stat.jecheon. 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