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비해 선별진료 인프라 확충에 나서는 등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한 시는 24시간 신속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며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및 자체 예비비 등 총 3억6000만원의 예산을 신종 코로나 예방에 투입했다.

특히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인 보건소에 이동형 X-선 검사 장비를 신규 설치하고 공주의료원에는 발열 감지 카메라와 음압 텐트 등 의료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터미널과 경로당, 공중화장실 등 집단 및 다중이용시설을 특별 방역소독을 하고 적정한 수급 조절을 통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예방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 예절 지키기, 마스크 착용 생활화, 의료기관 방문 시 해외 방문력 알리기 등 국민행동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대식 보건소장은 "해외 유행국가 방문 후 14일 이내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선별진료소가 있는 보건소 또는 공주의료원을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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