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지역민ㆍ외지인 채용현황 부재 지적

                                   ▲ 곽명환 충주시의원이 12일 제24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의회 곽명환 의원(38, 목행ㆍ용탄ㆍ칠금금릉)은 12일 기업 유치가 실질적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는 지 알 수 있도록 관련 데이터 수집을 충주시에 제안했다.

 곽 의원은 이날 제241회 임시회 자유발언에 나서 “기업 유치에 혈세가 투입되는 만큼 시에 이득이 되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그는 “현대엘리베이터 유치를 위해 충주제5산업단지 부지와 설비투자금 등 총 290억원을 보조한다”면서 “타 지자체와 경쟁하려면 혈세 투입은 어쩔 수 없지만, 좀 더 빠르게 시의 이득을 극대화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충주 사업체들이 한 해 동안 몇 명을 채용하는지, 그중 충주시민이 몇 명인지, 외지인이 채용됐다면 이유가 뭔지 등을 시가 알고 있어야 할 텐데 이에 관한 자료는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용역회사를 이용해서라도 해마다 기업체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야 한다”며 “그 데이터로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역 인재 채용을 장려하고 인구 유입 인프라를 구축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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