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용노동청 등 5곳
주 52시간제 안착 협약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청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이 뭉쳐 '노동시간 단축 업무협의체'를 구성해 관심이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중소기업중앙회충북지역본부 등 5개 기관은 12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주 52시간제 안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주52시간제' 시행과 관련해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고용노동부 간 협업 등 정부 보완대책 후속조치 일환으로 이뤄졌다. 5개 기관은 충청권역 중소기업의 노동시간 단축 지원을 위한 노동시간 단축 업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중소기업이 계도기간(1년) 동안 주52시간제 준비를 신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협의체 각 기관에서는 지역 주 52시간제 준비 취약기업 중 지원 희망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방고용노동청에 설치된 노동시간 단축 현장지원단을 통해 노무사 등 전문가와 1대 1 상담을 우선 지원한다.

한 주52시간제 준수를 위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적극적으로 해소방안을 모색하고, 매월 1회 정례회의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필요한 협업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 노력키로 했다. 

협약식에 참여한 모든 기관은 "각 기관의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주52시간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도와 계도기간 내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박선국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주52시간제 근로제 등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등 고효율 생산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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