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60만5천㎡ 32곳 추가 지정
전국 대비 경제 4% 실현 기대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가 2022년까지 2960만5000㎡의 32개 산업단지를 추가 지정해 전국 산단 면적의 7.5%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국 대비 충북 경제 4% 실현과 투자유치 기업에게 안정적인 산업입지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지난 해 말 기준 충북의 산단 면적은 7915만8000㎡다. 2009년 5750만5000㎡에서 10년 동안 2165만3000㎡(37.7%)가 증가했지만 전국 산단 면적의 5.5%에 불과하다.

도는 산단 추가 조성 계획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도내 산단 면적은 1억876만3000㎡로 늘어나 전국 산단 면적의 7.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12개 지구 1023만6000㎡를 신규 산단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2021년과 2022년에는 1936만9000㎡ 규모의 산단을 새로 지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 인구는 전국 대비 3.1%이지만 국토 면적을 기준으로 보면 7.4%"라며 "산단 면적을 국토면적 비율 수준인 7.5%로 확보하면 지역경제 성장과 인구 유입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연내 경제 규모를 지역내총생산(GRDP) 기준 전국 대비 4%대로 끌어올린 뒤 5%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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