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 기능 강화 촉구

[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충주)은 12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산업단지 안전관리 체계 현황'에 따르면, 2015년~19년 5년간 산업단지에서 총 143건의 사고가 발생해 488억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76명이 사망, 142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고유형별로는 화재사고가 64건으로 가장 많았고, 산업재해 40건, 폭발 19건, 가스 및 화학물질 누출 18건, 기타 2건 순이다. 

이 의원은 "문제는 산업단지를 관리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의 안전관리 전담인력이 매우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산단공의 안전관리 전담인력은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에 파견한 7명을 포함해 총 28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정도 안전관리 전담인력으로 전국에 산재해 있는 산단의 안전관리를 책임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산단공의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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