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청와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관광객이 크게 감소한 서울 종로구 삼청동 등 청와대 인근 식당과 상권을 돕기 위해 3개월간 매주 금요일엔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청와대는 주변 식당 및 상권에 작은 도움이나마 되고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안정화 될 때까지 14일부터 3개월간 구내식당 금요일 중식을 미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춘추관과 청와대 여민관 구내식당이 포함된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지금 주변 상권의 큰 피해가 있어 가급적이면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그런 조처를 했다”며 “단지 금요일뿐만 아니고 평일에도 인근 식당을 많이 이용했으면 하는 얘기들이 대통령과의 회의 시간에도 나오고 해서 최종적으로 그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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