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지희가 ‘언어의 온도: 우리의 열아홉’에 출연한다(사진=진지희 인스타그램)

아역배우 출신 진지희가 ‘언어의 온도: 우리의 열아홉’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시청자에게 각인시킨 ‘빵꾸통꾸 해리’ 캐릭터에 이어 제2의 인생 캐릭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3일 오후 6시 웹드라마 ‘언어의 온도: 우리의 열아홉’이 첫 방송될 예정이다. 드라마는 누구나 한 번쯤 느껴봤을 법한 학생들의 성장통을 담은 하이틴 성장 로맨스를 다룬다. 고3 학생들이 겪는 친구와의 감정싸움, 연애-공부 사이의 갈등을 비롯해 현실적인 이야기가 나온다.

 

진지희는 이 드라마에서 무난하고 평범하게 살아온 학생 우진아 역을 맡았다. 우진아는 극중 ‘언어의 온도’라는 글스타그램을 개설해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 진지희가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사진=진지희 인스타그램)

특히 주연을 맡은 진지희가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지희는 지난 2004년 ‘노란손수건’ 아역으로 데뷔해 2009년 MBC ‘지붕 뚫고 하이킥’ 시트콤으로 많은 인기를 받았다. 특히 그가 시트콤에서 여러 차례 내뱉은 “빵꾸똥꾸야!”라는 말은 그 해 유행어로 자리잡기도 했다. 당시 동그란 얼굴에 반짝이는 눈빛, 장난기 가득한 표정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고 진지희는 덕분에 스타가 되었다.

 

이후 진지희는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2012년 해를 품은 달, 2014년 선암여고 탐정단, 2015년 사도, 2016년 국가대표, 2017년 이웃집스타 등 드라마, 영화 할 것 없이 다양한 작품에 등장했다.

 

진지희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어의온도우리의열아홉 #우진아 #오늘 #6시 #네이버tv 첫공개됩니다! 많이많이 봐주세요. 소문도 많이 부탁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언어의 온도’ 사진을 게재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방송 예정인 ‘언어의 온도’(사진=진지희 인스타그램)

사진 속 진지희는 ‘빵구똥꾸’ 해리 때와는 다른 외모로 눈길을 끈다. 해리 역을 맡을 당시 장난기 가득해 보였지만, 지금은 오히려 청순미가 돋보인다. 1999년생, 올해 22세로 아역배우 태를 벗고 성숙한 숙녀 이미지로 변신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언어의 온도: 우리의 열아홉’ 티저 영상이 오늘(13일) 오전 공개돼 시청자의 호기심을 한층 더 자극한다. 티저 영상 속 배경은 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교실이다. 우진아가 “좋아한다”라고 고백하는 장면도 등장한다.

 

특히 글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만큼 주인공들의 대사도 시청자의 공감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나는 반항할 용기가 없는 거다”와 같은 대사는 이미 네티즌에게 화제가 되었다.

 

tvN D 채널 미드폼 드라마 ‘언어의 온도: 우리의 열아홉’은 13일 오후 6시 VLIVE와 네이버TV에서 선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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