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는 대산읍 소재 한화토탈이 지난 2013년 부터 이어 온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지원 사이 지역사회의 큰 호평을 받는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한화토탈은 지난 12일 서산시교육지원청에서 한화토탈 사회공헌위원장 김홍일 상무, 이선희 서산교육장과 7개 지역고교 학교장 등이 참석한  '2020년 지역 우수인재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한화토탈은 이번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서산지역 고교 학교장들의 추천을 받은 학생 20명에게 300만원씩 총 6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영화 서령고 교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화토탈의 장학금 지원 사업은 지역의 많은 우수 인재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학교도 교육활동에 최선을 다해 우수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부터 시작된 한화토탈의 지역 우수인재 장학금 지원 사업은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하는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화토탈은 올해 선정된 20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42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2016년 대학에 입학해 환경공학을 전공하고 최근 서산시청 공무원 채용에 합격한 김규리씨는 "대학 입학 당시 한화토탈에서 장학금을 지원해 줘 감사한 마음을 지금도 간직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근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토탈은 장학금 지원 사업 외에도 사내 연구원들이 초등학교를 찾아 방과후 과학수업을 담당하는 '꿈나무 과학교실', 서령고·대산고·대산중 등 대산공장 인근 학교에 정기적 학교발전기금 전달 등 인재 육성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의 미래가치 창출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김 상무는 "장학금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지원활동이 지역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그룹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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