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버스·택시·터미널 등 대중교통 및 교통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강력한 방역에 나섰다.

군은 현재 태안버스터미널과 구터미널 쉼터를 1일 2회 방역하고 태안여객·충남고속·한양여객·용남고속 등의 버스업체에 내부 청소 및 소독 후 차량을 운행토록 하고 있다.

택시 내에는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차량 소독을 독려하고 있다.

앞으로 군은 터미널 매표대, 출입문, 화장실 손잡이 등 다중접촉 시설물 추가 소독을 하고 택시에는 차량 내부에 비치할 살균소독제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통 다중이용시설과 버스에 대한 상시 방역 실시여부를 현장을 찾아 수시로 확인하는 한편, 운수 종사자에게는 문자메시지로 예방 수칙을 지속적으로 발송해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황이 완전히 안전해질 때까지 버스·택시·터미널 등을 철저히 방역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말 6번 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됐던 지역 내 2인은 조기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10일 자정을 기해 건강한 상태로 잠복기를 마쳐 격리해제됐다.

현재 태안지역에는 코로나19로 인한 환자, 자가격리자, 능동감사자는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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