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니 마라와 호아킨 피닉스의 사진은 로맨스 영화를 연상케 했다(사진=그렉 윌리엄스 인스타그램)

배우 루니 마라와 연인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아카데미 시상식 직후 찍은 데이트 사진을 공개해 두 연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작가 그렉 윌리엄스는 지난 9일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자신이 촬영한 루니 마라와 호아킨 피닉스의 모습을 SNS에 공개했다. 채식주의자인 두 사람은 미국 LA 몬티스 굿 버거집에서 채식 버거를 먹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연인은 편하지만, 낭만적인 모습이었다. 루니 마라는 시상식 참석에 착용했던 드레스에 컨버스 운동화를 신고 있다. 호아킨 피닉스는 영화 '조커'로 수상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바닥에 두고 버거를 먹고 있다. 두 사람의 편안하면서도 행복한 모습에 많은 네티즌이 "로맨스 영화가 따로 필요 없다", "일상도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루니 마라는 지난 2005년 데뷔해 영화 '나이트메어', '소셜네트워크'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1년 영화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하는 남자들'에서 놀라운 연기를 받으며 비평가들이 사랑하는 배우로 등극했다. 지난 2015년에는 영화 '캐롤'을 통해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사진 작가 그렉 윌리엄스가 찍은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사진=그렉 윌리엄스 인스타그램)

대중의 응원을 받고 있는 호아킨 피닉스와 루니 마라는 11살 나이 차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이다. 두 사람은 약혼 상태로 LA에서 함께 살고 있다. 

지난 2017년 열린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호이킨 피닉스가 루니 마라를 껴안은 모습이 공개되며 공식 커플이 됐다. 당시 호아킨 피닉스는 영화 '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은 영화 '허'(Her)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었고 영화 '막달라 마리아: 부활의 증인'에서 예수와 막달라 마리아 역을 맡아 활영하던 도중 연인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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