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억원 투입, 교통안전 시행계획 추진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교통사고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시민 생명을 보호할 교통안전시설 확충에 나섰다.

 시는 최근 3년간 교통사고 발생 지역 빅데이터를 분석해 '2020년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예산 380억7700만원을 투입해 교통안전시설 정비·확충 5건, 도로교통 안전 5건, 교통환경 개선 4건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주지역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도 2018년에서 2019년 사이 교통사고 건수는 1309건에서 1315건으로, 이로 인한 사망자 수는 21명에서 34명으로 증가했다.

 시는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대폭 감축시키기 위해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확충, 교통안전시설 개선,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 어린이교통안전체험장 활용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람이 우선되는 교통안전 제일 도시를 구현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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