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14일 오전 대전 본사에서 올해 조직개편에 따라 '전사 및 유역 안전컨트롤타워 출범 간담회'를 연다.

공사는 안전에 대한 국민 눈높이와 정부정책 강화에 발맞춰, 재해 및 재난으로부터 국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을 선포하고 최근 조직개편에 나섰다.

재난, 시설, 건설, 산업 4대 분야 안전관리 전담 조직인 '안전혁신실'을 사장 직속으로 신설하고 인력을 보강해 안전관리 총괄 컨트롤타워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사 및 유역 단위의 안전관리를 논의하는 자리로 한강, 낙동강, 금강, 영섬(영산강 및 섬진강) 4개 유역의 수도 관련 문제대응을 위해 설치한 유역수도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이를 통해 전사 긴급 안전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안전관리 마스터플랜 수립과 매뉴얼 개정, 불시점검 및 훈련 강화 방안, 사고예방을 위한 작업안전지킴이와 산업안전관리 포털시스템 구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의 기능 강화로, 댐 및 정수장 등 국가기반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가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오승환 수공 안전혁신실장은 "안전혁신실 출범을 시작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경영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 이라며 "물 환경 관리 전문 공기업으로서 물 재해와 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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