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크로스 이시하(사진=ⓒJTBC)

 

‘더 크로스’ 이시하와 김혁건이 앞으로의 계획을 언급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3’에서는 ‘더 크로스’가 소환돼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날 김혁건은 사고 이후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무대를 마친 이시하는 ‘두 사람이 마치 운명 같다’는 말에 “눈빛만 봐도 혁건이의 의사를 알 수 있다. 모르겠다. 그냥 느낌이 온다”고 남다른 우정을 전했다. 이에 김혁건은 “저희는 운명이다. 군대 입영 날짜도 같지 않냐”고 말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시하는 “저희한테 계속 행운이 따른다. 슈가맨 섭외를 받고 옷을 뭐 입을 지 고민했는데 아는 지인에게 연락이 왔다. 알고보니 고 앙드레김 선생님 샵이었다. 저희가 포기하지 않아서 행운이 따르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김혁건은 “앞으로도 포기 하지 않는 것이다. 저희를 보며 희망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건네 보는 이들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 더크로스 김혁건(사진=ⓒJTBC)

 

한편 혁건은 올해 나이 40세, 이시하 나이 39세로 두 사람은 지난 2003년 더 크로스 1집 앨범으로 데뷔했다.

 

김혁건은 2012년 ‘더 크로스’ 컴백 앨범 준비 당시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중 불법 유통 차량에 사고를 당해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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