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 잔액의 3%까지
최대 지원금은 200만원
주거 불안·경제적 부담 ↓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은 지난해 도내 최초로 시행한 ‘청년 전세대출금 이자지원 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으로 대상은 만 19~39세 무주택 청년 중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서 전세로 사는 사람이다. 

특히 올해는 지원 금액을 상향해 청년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민선 7기 김재종 군수의 청년복지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4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 수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지원금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어 올해는 대출금 잔액의 3%까지 상향해 지원할 예정이다.

자녀가 있다면 한 명당 0.5%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최대 지원금 역시 200만원(자녀가 있는 경우 250만원)으로 확대했다.

군은 주거문제에 대한 부담감이 큰 청년들에게는 추가된 1%가 매우 큰 지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재수 기획감사실장은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혜택을 청년들에게 제공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옥천 청년들의 주거생활과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한 이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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