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자유학기제'를 1개 학년으로 확대
교감 담당교사 대상 '핵심교원 연수'

[세종=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중학교 학생의 의미 있고 능동적인 배움과 성장을 위해 '2020 세종자유학년제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자유학년제'란 지난 2015년부터 학생의 미래 역량을 신장시키기 위해 중학교 1학기 동안 운영 중인 '자유학기제'를 1개 학년으로 확대 운영하는 제도다. 

교육청은 류정섭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자유학년제 추진단'을 구성하고 올해 총 25개 중학교에 총사업비 6억9500여 만원 투입,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자유학년 학교 운영 지원비 5억5300만원, 자유학년-일반학년 연계 운영 지원비 5000만원, 초등 자유학기 탐색 및 초중고 연계 JUMP 운영 4500만원, 자유학년제 지원 및 자유학년지원센터 위탁운영에 4700여 만원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고 능동적 학습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학생이 개인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설계하며 평생학습인으로 성장할 수 있고 협력과 소통을 통한 학습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학교 교감과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최근 '핵심교원 연수'를 갖고 올해 자유학년제 주요 운영 내용, 세종 심화주제탐구 활동의 운영 안내, 새롭게 변경되는 사항 등을 공유했다.

류 부교육감은 "단위학교의 자유학년 운영 계획을 맞춤형 컨설팅하고 내실 있게 교과수업과 자유학기 활동이 펼쳐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 및 행정·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내 교육자원을 적극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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