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이 고령화 등 현안에 대한 해법 모색을 위해 참여형 정책모델인 국민디자인단 20명을 위촉하고 본격 출범시켰다.

군은 지난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태안군 국민디자인단 발대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민디자인단은 정책공급자인 공무원과 정책수요자인 국민, 서비스 디자이너,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정책수요자인 국민의 경험·행동·감정·심리 등을 면밀히 관찰하고 분석해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고 필요로 하는 욕구를 찾아 공공서비스를 개발, 개선해 가는 행정안전부의 국민참여형 정책 모델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가 군수는 태안군 국민디자인단 2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진 워크숍에서는 △국민디자인단 활동 안내 △태안 귀어·귀촌 홈스테이 프로그램, 어촌 6차산업, 어촌지역개발사업 설명 △사회공헌사업 설명 △브레인스토밍(자유로운 토론) 및 향후 일정에 대한 논의 등이 진행됐다.

가 군수는 "앞으로 국민디자인단 운영을 통해 어촌마을의 인구 고령화 해결과 젊은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시행해 어촌마을의 지속발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우수사례를 만들고 향후 성과를 태안군 전체 어촌마을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군 국민디자인단은 오는 12월 말까지 각종 회의·인터뷰·워크숍.벤치마킹 등을 통해 어촌마을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공공서비스를 개발,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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