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중국어·일본어·태국어 번역, 재난 발생 신고 시 재외국민 및 다문화가정에 도움

[당진= 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충남 당진소방서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신고·대응을 위해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119다매체 신고서비스 활성화 홍보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119신고서비스(다매체신고)는 음성통화, 문자(SMS, MMS), 앱(App), 영상통화 등 다양한 매체로 재난 상황을 신고 할 수 있고 청각장애인, 외국인 등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주변 상황으로 인해 음성통화가 곤란한 경우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재외국민이나 다문화가정의 경우 언어적 장벽으로 인한 신고 어려움, 소통의 장애가 발생하여 119신고 및 이용이 불편한 실정이다.

이에 당진소방서는 각종 소방안전교육, 캠페인 등에서 재외국민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119다매체신고서비스 이용 방법, 4개 국어로 번역된 홍보용 리플릿 배부 및 SNS를 이용한 다양한 홍보를 통해 이용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적극 노력하고 있다.

홍보 리플릿 내용은 △화재·구급·생활위험 발생 시 대처요령 △소화기 사용법 △단독 경보형 감지기 설치법 △완강기 사용법이 그림과 함께 설명돼 있다.

오긍환 소방서 화재대책과장은 "재외국민 및 다문화가정 등 119 신고 시 어려움이 없도록 119신고서비스(다매체신고) 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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