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종한 예비후보

[천안= 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4ㆍ15 총선 천안갑 더불어민주당 전종한 예비후보(사진)가 16일 충남 아산에 설치된 양승조 충남도지사 현장집무실을 방문해 양 지사와 환담을 나누고 코로나19 사태 관련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 예비후보는 이날 제안서에서 "도청 및 지방자치단체 등 관공서 구내식당의 근무를 탄력적으로 조정해 주1~2회라도 인근 상가에서 식사 와 회식을 유도함은 물론 지역상권의 철저한 감염위생관리와 코로나19 청정충남을 선포하는 등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부탁한다"며 "긴급경영지원자금의 수혜권 밖에 있는 영세소상공인이나 특례보증 자격미달의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한시적 특례보증 기준 완화와 저신용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경영자금외 특별지원등으로 혜택의 범위를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국가방역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재정립이 필요하며 이런 측면에서 양승조 도지사님의 코로나19 관련 백서제작은 매우 적절한 계획으로 적극적인 지지와 박수를 보내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전 후보는 지난 주말 전통시장인 천안공설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일일이 대화를 나누며 민생투어에 나섰다.

전 후보는 "경기가 침체돼 있던 우리 천안역 인근 원도심도 엎친데 덮친격으로 피해가 상상을 초월한다"며 "원도심 재생에 목숨을 건다는 생각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선거사무소도 천안역 앞에 잡았을 뿐 아니라 당선된 이후에도 현재 사무실을 계속 사용함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 더불어 원도심 경제를 살리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안시와의 협의를 통해 천안명동상가 특화거리 조성과 공설시장, 자유시장, 구 한전앞 포장마차거리를 잇는 상권을 되살려 쇼핑, 커뮤니티, 청년창업, 지역문화가 융합된 혁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천안명동상권 르네상스프로젝트를 구상중 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 후보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충남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차 정책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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