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가 전문가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과 관련된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충남지식재산센터를 통해 지식재산전문가로부터 지원받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지식재산 바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경영 현장에서 마주하는 특허맵(특허 및 기술정보) 분석, 특허기술홍보영상 제작, 디자인맵(디자인 정보) 분석, 제품디자인 개발·목업 지원, 포장디자인 개발, 신규·리뉴얼 브랜드 개발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 관련 애로사항을 수시로 해결해 주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해 6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충남지식재산센터와의 협업으로 △특허맵 3건 △특허 홍보영상 4건 △제품디자인 3건 △포장디자인 3건 △신규 브랜드 개발 1건 등 14건의 기업 맞춤형 지식재산 애로사항을 발굴, 지원했다. 

올해도 충남지식재산센터 소속 컨설턴트를 활용해 연구개발 단계부터 제품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지식재산권 창출과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를 진단하고 해소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특허 창출 및 유망기술 도출 등 지식재산 활용 전략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식재산 인프라 구축 및 인식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지식재산센터(☏041-559-5749)로 문의하면된다.

박찬종 시 미래전략산업과장은 “천안시는 중부권 산업의 중심지로서 연구개발 성과를 지식재산화하는 기업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며 “지식재산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